CHAPTER Ⅻ · LESSON 01

지구촌의 환경 문제

한 나라가 풀 수 없는 지구적 환경 위기. 기후 변화·삼림 파괴·해양 오염·대기 오염 — 인류가 함께 풀어야 할 도전.

LEARNING GOAL · 성취기준 학습 목표
지구촌의 주요 환경 문제(기후·삼림·해양·대기)를 이해하고, 이를 풀기 위한 국제 협력과 시민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다.
[9사(지리)12-02] · 지속가능한 세계와 글로컬 시민
OPENER · 들어가며

수업 시작 1분 — 국경을 모르는 위협

1분 인트로로 지구촌 환경 위기를 본다. 중국 사막의 황사·아마존의 화재·태평양의 플라스틱 — 환경 문제는 국경을 모른다. 한 나라가 풀 수 없는 지구적 숙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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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지구촌이 함께 풀어야 하나

🅐 국경을 넘는다 — 황사·미세 먼지·해양 쓰레기
🅑 지구 전체에 영향 — 기후 변화는 모두에게
🅒 다음 세대까지 — 오늘의 행동이 미래를 결정
🅓 한 나라로는 불가능 — 모두가 함께해야 가능

지구촌의 환경은 모두의 책임이자 모두의 미래다.

PROBLEMS · 4대 환경 문제

지구촌이 직면한 네 가지 위기

기후·삼림·해양·대기 — 인류의 활동이 자연에 미친 가장 큰 영향이 모두 이 네 영역에 모인다.

氣
기후 변화

지구 평균 기온 상승. 폭염·홍수·해수면 상승.

林
삼림 파괴

아마존·동남아의 열대우림 감소. 생물 다양성 위협.

海
해양 오염

플라스틱·기름·미세 플라스틱이 바다를 채운다.

塵
대기 오염

미세 먼지·산성비·오존층 파괴.

빙하 해빙
북극 빙하 감소기후 변화의 가장 극적인 증거. 해수면 상승의 원인.
아마존 삼림 파괴
삼림 파괴숲이 사라지면 나무에 쌓여 있던 탄소가 대기로 나온다.
해양 플라스틱
해양 플라스틱매년 약 1,100만 톤이 바다로(UNEP, 2021년). 미세 플라스틱은 식탁까지.
FOCUS · 자료로 읽기

우리가 한 일, 지구의 답

사람이 무엇인가를 멈추면 지구는 답을 준다. 다만 그 답은 아주 늦게 온다. 우리가 이미 멈춘 물질과 아직 멈추지 못한 물질, 두 그래프를 나란히 놓고 읽어 보자.

멈춘 물질
프레온(CFC) — 대기 중 농도
1987 금지 합의 2025 2066 많음 적음 1960 2070

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로 금지된 물질의 약 99%가 세계에서 퇴출됐다. 그러자 농도가 꺾였다. 2025년 남극 오존 구멍은 1992년 이후 다섯 번째로 작았다. 그래도 남극 하늘이 1980년 수준으로 돌아오는 때는 2066년쯤으로 본다.

아직 못 멈춘 물질
이산화탄소 — 대기 중 농도(ppm)
2024 · 422.8 280 430 1850 2070

산업화 이전 약 280ppm이던 농도가 2024년 전 지구 평균 422.8ppm이 됐다. 2025년 5월에는 하와이 마우나로아 관측소에서 처음으로 430ppm을 넘었다. 이 선은 아직 한 번도 꺾인 적이 없다.

두 그림의 차이는 물질의 성질 차이가 아니다. 언제 멈췄는가의 차이다. 프레온은 대체 물질이 있어 빨리 멈출 수 있었고, 이산화탄소는 우리가 쓰는 에너지 그 자체라 아직 멈추지 못했다. 그리고 어느 쪽이든 지구의 답은 수십 년 뒤에 온다 — 오늘 멈춰도 회복은 우리 다음 세대의 일이다.

읽는 법 · 세로축은 대기 중 농도, 점선은 앞으로의 예상 출처: WMO·UNEP 오존 평가(2022·2025), NOAA 전 지구 평균(2024), Scripps 마우나로아(2025)
COOP · 국제 협력

함께라야 가능한 일

한 나라가 풀 수 없는 문제. 국제 협약·기구·시민운동이 함께 모여 답을 만든다.

🌍 국제 환경 협력

① 파리 협정 (2015)

196개 당사국이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보다 2도, 가능하면 1.5도 이내로 억제하기로 합의했다. 각 나라가 스스로 감축 목표(NDC)를 정해 5년마다 다시 내되, 새 목표는 앞의 목표보다 낮출 수 없다(진전 원칙).
🇰🇷 한국 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% 감축, 2035년까지 53~61% 감축(2025년 11월 확정, COP30에서 발표).

② 몬트리올 의정서 (1987)

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(CFC 등)의 생산과 소비를 단계적으로 금지했다. 모든 유엔 회원국이 참여한, 가장 성공한 국제 환경 협약으로 꼽힌다. 2016년 키갈리 개정으로 오존층은 안 깨뜨리지만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의 수백~수천 배인 냉매 가스(HFC)까지 대상에 넣었다.
🇰🇷 한국 — 2024년부터 HFC 소비 규제 시작, 2045년까지 기준량의 80% 감축 의무.

③ UN 지속가능발전목표(SDGs)

2015년 유엔 총회가 채택한, 2030년까지의 17개 목표·169개 세부 목표. 빈곤·건강·교육·불평등·기후·해양·육상 생태계를 한 묶음으로 다룬다. 표어는 “누구도 뒤에 남기지 않는다”.
🇰🇷 한국 — 이를 우리 실정에 맞춘 K-SDGs를 두고 있다. 제4차 기본계획(2021~2040년)은 17개 목표·119개 세부 목표·241개 지표로 짜여 있다.

④ NGO와 시민운동

그린피스·WWF 같은 단체가 오염 실태를 조사해 공개하고 정부와 기업을 압박한다. 시민이 법에 호소하기도 한다.
🇰🇷 한국 — 청소년과 시민이 낸 아시아 최초의 기후 소송에서, 2024년 8월 29일 헌법재판소는 2031년 이후 감축 목표를 정해 두지 않은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했다.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넘긴다는 이유였다.

약속을 숫자로
한국이 내놓은 온실가스 감축 약속 — 2018년을 100으로 볼 때 남는 배출량
2018 100 2030 60 (40% 감축) 2035 39~47 (53~61% 감축) 2050 0 · 탄소 중립 막대가 짧아질수록 배출이 줄어든다. 2035년은 폭이 있는 목표다.

2018년 한국의 온실가스 순배출량은 7억 4,230만 톤(이산화탄소 환산)이었다. 2030년 목표를 지키려면 해마다 평균 4% 남짓씩 줄여야 한다. 국제 협약은 이렇게 연도와 숫자로 적히고, 그 숫자를 지키는 일은 각 나라의 몫이 된다.

출처: 기후에너지환경부 2035 NDC 확정 보도자료(2025년 11월), 지속가능발전포털 K-SDGs, 환경부 키갈리 개정서 이행 자료

ACTIVITY · 환경 문제 식별

이 사례는 어떤 환경 문제?

지구촌 환경 문제 분석

방법 — 각 사례가 어떤 환경 문제에 해당하는지 클릭하라.
01
전 세계 평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약 1.4도(2025년 기준) 상승했고, 북극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.
정답: 기후 변화.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 평균 기온 상승. 폭염·해수면 상승의 원인이다.
02
아마존 열대우림이 농경지·목축지 확장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. 산소 공급원이자 생물 다양성의 보고가 위태롭다.
정답: 삼림 파괴. 인간의 농경·산업 활동으로 열대우림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.
03
태평양에는 한국 면적의 16배에 달하는 거대한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형성되어 있다.
정답: 해양 오염. 'Great Pacific Garbage Patch' — 인간이 만든 플라스틱이 만든 가장 큰 인공 구조물 중 하나.
04
봄철 한국에는 중국·몽골 사막에서 날아온 황사와 미세 먼지로 대기 질이 매우 나빠진다.
정답: 대기 오염. 황사·미세 먼지는 국경을 넘는 대표적 환경 문제.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.

📚 핵심 정리

  • 지구촌 4대 환경 문제: 기후 변화·삼림 파괴·해양 오염·대기 오염.
  • 환경 문제는 국경을 넘는 지구적 위기 — 한 나라가 풀 수 없다.
  • 국제 협력: 파리 협정·몬트리올 의정서·UN SDGs·NGO.
  • 해결의 출발은 시민의 일상 실천과 정부·기업의 책임 강화.